랍코리아, 솔라 케이블 국산화 주역으로 떠올라 (솔라투데이 2013년 06월 기사)

 201306 01

MATERIAL & COMPONENT
APPLICATION NOTE

 

랍코리아는 랍그룹의 한국법인으로 2007년에 태양광 케이블을 국내 최초로 생산하기 시작해 현재는 100% 국산화된 솔라 케이블을 유럽, 미주, 일본 시장을 비롯한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태양광 케이블의 선두주자다. 이와 더불어 랍코리아는 솔라 케이블뿐만 아니라 모듈용 정션박스 (플라스틱, 알루미늄), 솔라 커넥터 및 케이블링 관련 툴을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 민 선 기자


랍코리아, 솔라 케이블 국산화 주역으로 떠올라
긴 수명과 내구성 가진 제품으로 시장 주도

 

 


Non 솔라 케이블 사용의 문제점

 


솔라 케이블은 태양광 시스템의 설치 초기에 일반 케이블(CV 전선, NON-UV 전선)을 사용함으로써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태양광 전용 전선을 일컫는다. 유럽의 경우 태양광 시스템 설치시 솔라 케이블을 사용하도록 규정하거나 권고하고 있어 CV 전선의 사용을 점차 줄이고 솔라 전용 케이블을 사용하는 추세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태양광 시스템 설치시 케이블링에 대한 기준이 미흡하고, 가격 면에서도 CV 전선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 솔라 케이블의 사용이 많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케이블 노후화, 잦은 화재 발생, 전압 강하 등의 문제가 비일비재해지고 있다. 실제로 태양광발전 시스템 원가 구성은 1~2%를 차지하는 반면, 고장 원인의 10~15%가 케이블링 부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태양광 시스템 설치시 케이블링에 대한 국내 기술 규격 및 규정 제정이 시급한 상황이다.

 


솔라 케이블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

 

 


태양광 시스템은 실내가 아닌 외부에 설치되기 때문에 기온, 날씨 변화, UV 등에 직접적으로 노출된다. 때문에 외부에 설치되는 케이블과 모든 태양광 부품은 UV와 기후 및 온도 변화에 강한 저항성을 가져야 함은 물론이고 최소 20년 이상 가동을 유지해야 하는 등의 내구성이 보장돼야 한다.
하지만 국내 태양광 시스템 설치에 사용되고 있는 F-CV 전선은 UV 저항성이 약하고 기후 변화에 취약해 장기간 외부 노출시 피복 경화, 갈라짐, 도체 부식 등의 문제로 인한 화재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솔라 케이블과 CV 전선의 차이

 

 


기본적으로 일반 CV 전선은 실내 배전용 케이블이고 솔라 케이블은 외부 설치용 DC 전용 케이블로서 국내 CV 전선은 기후 저항성, 특히 UV 저항성을 가지고 있지 않은 반면 솔라 케이블은 UV와 기후 저항성이 있어 외부 노출 포설이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 랍코리아의 솔라 케이블은 주석 도금이 돼 있어, 부식 방지가 탁월하고 온도 및 날씨에도 저항성이 높다.
일반 CV 전선 온도 저항 범위가 -20~90°C인 반면 랍코리아의 솔라 케이블은 -40~120°C에 다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수명 또한 랍코리아의 솔라 케이블은 일반 CV 전선과 차이가 크다. 랍의 솔라 케이블이 25년 이상의 긴 수명을 보임에 비해 CV 전선은 5~7년이 지나면 부식이 되는 경우가 많다. 수명으로도 상당한 차이가 확인된다.

 


왜 랍코리아의 솔라 케이블인가?

 

 


랍코리아의 솔라 케이블은 UV 저항성을 가지고 있어 별도의 보호관 없이 노출 포설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자재비 절감은 물론 설치 기간의 단축이 가능해 전체적인설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더불어 솔라 케이블은 허용 전류가 CV 전선에 비해 높은 반면 외경이 상대적으로 작아 케이블 무게가 가벼워 시스템 설계시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고 경제성 설계를 가능케 한다.
마지막으로 태양광 시스템의 장기적 안정성이 높은데, 랍코리아의 솔라 전용 케이블은 UV와 급격한 기후 및 온도 변화에 강한 내성을 지니고 있어 장기간에 걸쳐 케이블이 손상되지 않아 태양광 시스템을 안전하게 유지시켜 준다. 이는 곧 태양광 시스템의 효율을 극대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케이블 문제에 따른 유지보수비를 절감시켜 수익의 극대화를 가능케 한다.

 


한국에서도 솔라 케이블 생산

 

 


랍코리아에서는 지난 2007년에 화성 공장에서 솔라 케이블 전용 라인을 구축하고 핵심 컴파운드와 모든 관련 원자재를 국산화해 현재 독일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 솔라 케이블을 수출하고 있다. 실제 태양광 부문의 매출 상승이 랍그룹의 전체 매출 성장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인천 영흥도 1MW 발전소를 비롯해 경북 영주 3MW, 경남 칠곡물류센터 3MW, 르노삼성자동차 공장 지붕 10MW 등 지금까지 많은 태양광발전소에 국내에서 생산된 솔라 케이블이 적용돼 랍 솔라 케이블에 대해 25년의 수명 보증서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