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 컴포넌트 토털 솔루션 제공 통해 세계로 진출하다! (솔라투데이 2013년 01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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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 영역 확장과 더불어
랍코리아 위상도 상승
솔라 컴포넌트
토털 솔루션
제공 통해 세계로
진출하다!

 

 

랍그룹은 전 세계 최초로 생산된 산업용 신호케이블로 시작해, 오늘날 지속적이고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품질과 기술의 혁신을 대변하는 전 세계적인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더해 솔라 전용 케이블 및 부품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경기 화성에 공장을 건설함과 더불어 솔라 제품을 전량 한국에서 생산해 해외로 수출함으로써 랍코리아의 위상이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랍코리아의 오성탁 전무는 “솔라 부문은 랍코리아가 메인이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랍코리아는 국내 대부분의 솔라 케이블을 국산화시킨 개척자의 역할을 해냈으며, 올해도 차별화된 제품
생산을 통해 20%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대담 이 주 야 편집장  정리 이 민 선 기자

 

 

1957년 오스카 랍에 의해 창립돼 독일 슈튜트가르트에 본사를 둔 케이블, 커넥터 및 케이블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하는 독일 랍그룹의 한국법인인 랍코리아는 독일에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솔라 전용 케이블과 전용부품 사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한국 화성에 솔라 전용 케이블 공장을 증설함으로써 랍코리아가 랍그룹의 솔라 제품 공급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랍코리아 오성탁 전무는 “현재 본사의 기술부문 총괄사장을 맡고 있는 마이클 콜렛이 2004년 한국에 태양광 파트를 들여왔다. 마이클 콜렛 사장은 솔라 케이블의 밝은 전망을 점쳤고, 그로써 투자를 결정해 2006년에는 화성에 공장까지 건설했다”면서, “현재, 솔라 케이블은 한국에서 전량 생산해 전 세계로 수출할 정도로 솔라 부문에서 랍코리아는 랍그룹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랍코리아의 작년 수출 실적은 400억원을 달성했으며, 태양광 부문의 매출이 상승하면서 랍그룹의 매출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솔라 케이블 기술을 응용한 새롭고 다양한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랍그룹은 전 세계에 14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에 솔라 케이블은 기술과 원자재의 국산화로 제품이 전량 ‘메이드 인 코리아’다. 오성탁 전무는 “솔라 부문은 한국이 메인이다. 현재 화성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 태양광 업계가 침체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도 랍코리아는 공장을 확장할 만큼 빠른 성장
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가격경쟁력 및 안전성 갖춘 솔라 케이블


그동안 국내에서는 솔라 케이블에 대한 인식이 갖춰지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솔라 전용 케이블이 아닌 CV 전선을 사용하는 사례가 많았고, 이로 인한 화재가 대형사
고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비일비재 했다. 일반적으로 CV 전선은 솔라 케이블에 비해 국내에서는 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CV 전선은 수명이 짧고 케이블의 노후화로 인한 누전 위험이 큰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인식하고 있는 독일 기업들은 일반 CV 전선에 비해 다소 고가이더라도 솔라 전용 케이블을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랍코리아의 솔라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오성탁 전무는 “태양광 발전소에 포설된 케이블은 외부에 노출돼 있다. 이것이 오래되면, 누전으로 이어져 대형사고로까지 갈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실정상 모듈, 셀, 인버터에 비해 설치용 케이블에는 큰 기술적 발전이 없었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앞으로 성장 기회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솔라 전용 케이블을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관찰되고 있다. 르노 삼성의 공장 지붕에는 이미 랍코리아에서 생산된 솔라 케이블이 적용됐고, 국내 
대형발전소 등에서도 랍코리아 제품 사용을 결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이제는 랍코리아에서 솔라 케이블의 국산화에 힘입어 저가인 CV 전선과의 가격차도 크게 나지 않게 됐다. 초기에 2배 이상의 가격차가 났던 것에 비하면 놀라운 발전인 셈이다. 이에 따라 랍 코리아의 솔라 케이블에 대한 수요가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케이블, 커넥터, 정션박스 세트 공급

 


랍코리아에서는 솔라 케이블뿐만 아니라 커넥터와 정션
박스를 자체 개발해 TUV, UL 인증을 획득하고 한솔테크닉스, 에스에너지 등 국내 유수의 모듈 제조업체에 정션박스 세트(케이블, 커넥터, 정션박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 모듈 제조업체들과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랍그룹에서는 JB 전문개발회사인 FPE의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개념의 JB를 개발 완료해 2013 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오성탁 전무는 “중국산 정션박스는 워낙 저가로, 이에 비교하면, 우리 제품은 가격경쟁력면에서 다소 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고품질과 안정성을 갖춘 일반 모듈용 JB와 더불어 사막용 모듈 등 특수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알루미늄 JB와 새로운 개념의 JB개발로 제품의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면서 “가격경쟁력은 물론 품질과 기능면에서 손색이 없는 특화된 제품 개발을 차분하게 진행해나갈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랍코리아는 솔라 케이블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것에서 나아가 솔라 컴포넌트 솔루션을 토털 제공하는 회사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모
듈, 설치 시장을 중심으로 향후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등 동남아시아 시장으로까지 그 활로가 넓어질 것이다.

 


“2020년까지 솔라 성장세 유지될 것“

 

 


태양광 시장은 현재 불황의 그늘이 가득 드리운 상황이다. 태양광 밸류체인상 가격이 급락하면서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어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더욱 짙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오성탁 전무는 전 세계적인 태양광 시장의 침체로 올해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판매량은 늘었지만, 제
품 단가가 하락하면서 매출이 다소 줄었다”면서, “랍코리아는 그동안 꾸준한 성장을 유지해 왔다. 2004년 170억원의 매출에서 이제는 전체 매출이 1,000억원을 바라볼 정도로 꾸준한 성장을 해왔다. 이는 솔라 부문의 성장에 힘입은 바 크며, 현재 태양광 산업이 침체기인 것은 사실이나 앞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이다”라고 강조
했다. 때문인지 불황에 굴하지 않고 랍코리아는 TUV, UL 인증을 마치는 등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고, 향후 일본 시장 확장을 예상해 대비책까지 마련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내년에는 홍보에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컴포넌트 토털 솔루션 제공을 위한 정션박스 세트, 솔라 케이블과 같은 신뢰성과 견고함을 갖춘 랍코리아의 제품을 더 널리 알리는 것이 올해 우선 과제다.


오성탁 전무는 “현재 태양광 시장이 불황이라고 하지만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산업임은 분명하다”면서, “현재 독일에는 발전소를 연결하는 연결 케이블이 설치된 지 상당히 오래됐다. 이를 전부 교체하려면 엄청난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독일에서 케이블 교체 비용만 20억유로 이상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한다. 솔라 케이블 수요가 그만큼 증가할 것이라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2013년 20% 이상 성장 기대

 


솔라 부문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언급하던 오성탁 전무는 앞으로 아프리카, 중동, 중국, 동남아시아, 미국 등의 시장 확산을 예측하면서 그 중에 남미 시장에
대한 밝은 전망을 점쳤다. 내년부터는 유럽 시장 중심이었던 태양광 업계가 신흥 시장으로 이동 및 확산이 이뤄질 것이라는 얘기다.

 


이와 더불어 랍의 성장도 주목되는 바이다. 오성탁 전무는 “솔라 부문은 매년 꾸준히 성장했고 내년에도 20% 이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랍코리아는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고 또한 현재 설치된 제품의 원활한 유지보수를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오성탁 전무는 “앞으로는 설치상 및 유지보수의 문제로 일렉트로닉스 쪽에 관심이 고조될 것”이라면서, “랍코리아도 모듈 안에 인버터와 정션박스를 모두 포함시켜, 모듈만으로도 발전이 가능한 제품을 만들 계획에 있다. 이를 통해 정션박스의 대중화가 더욱 앞당겨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랍그룹은 그동안 케이블 업계에서 쌓아온 명성 및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꾸준히 사업을 이어나가고, 더불어 연구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아 향후 솔라 사업에 있어서 선두의 자리를 굳힐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