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기업 '랍코리아' (전기신문 2012.03.19 게재)


태양광·철도용 케이블 시장서 '경쟁 우위'
'조사가교 전선' 글로벌 리딩기업 목표

 
 
랍코리아(대표 송상갑.)는 독일 랍 그룹이 100% 투자한 한국법인으로 넥상스 그룹 이후 두 번째로 한국에 진출한 케이블 기업이다. 1999년 이후 공장자동화용 케이블 등 산업용 전선 시장에서 탄탄한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각종 산업설비에 쓰이는 기기선과 콘트롤 케이블, 데이터커뮤니케이션 케이블 등 제품 가지수도 다양하다. 특히 지난해 솔라케이블(태양광발전용 케이블) 시장에서 400억원대의 수출에 성공하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 800억원 중 절반을 해외시장에서 실현한 셈이다. 국내에선 별도의 기술규격이 없어 태양광시스템을 설치할 때 일반 CV전선을 사용하지만 해외에선 엄격한 기준의 전용 솔라케이블이 사용된다. 랍코리아는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까다로운 독일 TUV와 미국 UL인증을 획득,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술력의 핵심은 난연, 무독성, 할로겐 프리 성질의 조사가교를 통해 절연재료의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다. 랍코리아가 생산한 솔라케이블은 독일 본사를 통해 유럽시장에 공급된다.

 



송상갑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태양광의 본고장 유럽에서 수요가 다소 줄고 있지만 성장추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면서 “태양광을 비롯한 조사가교 케이블의 활용영역을 계속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랍코리아는 올 하반기에 고사용 철도차량용 케이블의 개발을 마쳐 국제 전시회에 출품할 계획이다.

 

 

솔라케이블과 함께 철도차량 전선은 랍코리아의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상품이다.
2008년 랍코리아 대표에 취임한 송 대표는 사실 전선과는 거리가 먼 이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취임 5년차의 그는 이제 서서히 ‘전선맨’이 되가고 있다.
송 대표는 “케이블 기업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아야 할 때라고 본다”면서 “태양광 전선시장에 과감하게 뛰어든 것도 기존 전선으론 성장의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태양광 케이블의 성공을 발판삼아 국내외 철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완성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송 대표는 글로벌 리딩 ‘조사가교 케이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랍코리아의 비전으로 설정했다. 그룹의 4대 가치인 가족중심, 혁신, 고객지향, 성공지향에 한국적 성격의 스피드를 결합시켜 글로벌 강소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송 대표는 “R&D를 무기로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에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겠다”면서 “작지만 강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송세준 기자 (21ssj(at)electimes.com)
                                                                                                      최종편집일자 : 2012-03-19 10:09:58
                                                                                                      최종작성일자 : 2012-03-15 21: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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